국내 자동차

전기차(EV)의 시대, 제네시스는 `GV60`로 답하다

07222224 2021. 8.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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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다 때가 있는 법. 인생은 타이밍이라 했던가. 드디어 제네시스가 전기차(EV)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제 예비 오너들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기차를 부담 없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강렬한 첫 만남을 위한 철저한 계획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사상 첫 번째 전용 전기차 'GV60'의 내외장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시작점이 되는 모델이다. 차명은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 럭셔리 차량의 의미인 'GV'에 현존하는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낮은 숫자인 '60'을 결합했다. 

 

 참고로 제네시는 알파벳과 숫자로 결한된 차명 구조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 숫자가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네이밍을 선보인다. 따라서, GV60은 역동성을 강조하는 모델로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우선, 전면부에는 정제되고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제네시스의 상징이자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고루 갖춘 2줄의 쿼드램프를 적용했다. 램프 레벨 아래로 한층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하면서 고성능 이미지를 드러내며, 동시에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여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측면부는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강렬한 프로파일을 구현한 것이 주목된다. 전면 후드에서부터 후면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실루엣에 입체적인 볼륨감을 더한 모습이다. 

 

 여기에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2-라인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해 강한 에너지의 감각도 엿보인다. 

 

 

 

 한편 실내 공간의 설계 방향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플로팅 아키텍쳐와 GV60만의 디테일로 차별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둥근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가 주목된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제공하고, 시동 시에는 구(球)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다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디자인 요소뿐만 아니라, 크리스탈 스피어는 탑승객에게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용 전기차의 특징인 슬림 칵핏과 플랫 플로와 함께 승객에게 극대화된 공간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와이드하고 슬림한 조형으로 디자인된 크래쉬 패드는 쾌적한 인테리어 분위기를 더하고, 대화면 통합 표시계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되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는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럭셔리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량의 신규 기술 및 성능에 대한 상세내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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