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첫 등장 이후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GV80'. 기존 5인승과 7인승 모델에서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2022년형으로 체질 보강을 감행했다.
우선, 연식 변경 모델 `2022 GV80`는 6인승 모델을 추가해 후석 고급감을 강조했다. 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의 센터 콘솔을 포함해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하며, 2열 컴포트 패키지 선택 시 장착되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동승석에 장착했고, 뒷좌석 듀얼 모니터를 탑재해 후석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시동을 끄고 30분 후 팬을 작동해 공조장치 내부를 건조시키고,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을 저감하는 애프터 블로우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 공간감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전륜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4P)를 가솔린 2.5 터보 모델 및 3.0 디젤 모델에 확대 적용해 제동 안정성을 높이고, 가솔린 3.5 터보 모델의 캘리퍼에 브라운 계열의 '코퍼' 색상을 새롭게 추가해 고급감을 더한다.
이밖에 주행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했을 때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MCB)`을 탑재해 안전성까지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6,136만원 △가솔린 3.5 터보 6,695만원 △디젤 3.0 6,528만원으로 책정됐다.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도 가능하다.
한편 제네시스는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제네시스가 출시하는 모든 신차들을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출시될 GV80 2세대 신차는 배터리(또는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자동차가 될 전망이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 GV80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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