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Hydrogen) 기반의 고성능 `수소 V8 엔진`이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됐다.
수소 엔진은 기존의 수소차(FCEV)처럼 수소연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충전하는 방식이 아닌, 수소 자체를 `직접적`으로 실린더 안으로 분사시켜 폭발 에너지를 얻는 원리로 미래 친환경차 대안으로 부상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다시 말해, 수소 엔진은 '흡입-압축-폭발-배기' 연소 사이클 개념은 기존 내연기관과 전반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내연기관에서 화석 연료가 수소로 대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수소 엔진은 레이스용 고성능 자동차 엔진 기술력을 축적해 온 `야마하(Yamaha)`와 토요타가 비지니스 협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 RC F 스포츠 쿠페의 5.0 V8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야마하는 기존 내연기관의 실린더 헤드, 연료 분사장치(인젝터), 흡기 매니폴드 등을 교체하면서, 수소 에너지가 발생될 수 있도록 기관 내부를 재설계했다.
파워트레인은 수치상 최대출력 450마력(@6,800rpm) 최대토크 55kgfm(@3,600rpm)의 성능이 확보될 전망이다. 기존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비교해서, 최대출력은 13마력 낮지만, 최대토크는 2.0kgfm 높게 나올 수 있는 동력이 기대감을 모은다.
추후 실제 양산 모델에 장착될 가능성은 있지만, 내구성, 안전도 등 테스트카를 이용한 기술 보완 및 프로젝트 검증은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하는 약 5년 전부터 자동차용 수소 엔진 개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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