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 GV70, GV70 전동화 모델이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현지 가격이 공개됐다.
GV70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HMMA)에서 생산이 진행되는데, 이는 이 공장에서 조립되는 첫 번째 제네시스 모델이다. 또한 한국 이외 지역, 즉 해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제네시스 최초의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가격은 66,975달러부터 시작한다. 어드밴스드(Advanced) AWD 기준 66,975달러(배송비 1,125달러 포함), 프레스티지(Prestige) AWD 기준 73,775달러(배송비 1,125달러 포함)로 각각 책정됐다.
일렉트리파이드 GV70은 GV60, 일렉트리파이드 G80 이후 미국에서 출시되는 제네시스 3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GV70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어드밴스드 기준 77.4kWh 배터리 용량과 함께, 앞/뒤 160kW 전기모터, 20인치 알로이 휠,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4.5인치 HD 스크린 내비게이션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프레스티지는 12.3인치 3D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나파 가죽시트,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열선 스티어링 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등이 포함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동화 차량으로 출시하는 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SUV 4종, 승용 2종 등 6개 이상의 차종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3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약 12%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계획이며, 대표적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는 2030년 전기차 84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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