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쯤, 페라리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과연 진짜 페라리가 SUV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얘기는 현실로 이뤄졌고, 페라리는 올해 브랜드 최초의 SUV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슈퍼 SUV `프로산게(Purosangue)`가 그 주인공이다. 2022년 생산에 돌입한다는 발표 이후, 이탈리아 도로 위에서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위장막으로 비공개 되었지만, 실루엣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스트카는 뒷문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기 때문에, 2열 승객을 위해 특별히 넓은 공간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하이퍼 해치백 스타일이 엿보인다. 파워트레인은 V6, V8, V12,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옵션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