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올해 상반기 32만 1,600대의 전기차를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전기차 인도량의 약 68%가 본국인 유럽에서 이뤄졌고, 그 뒤를 중국이 19%, 미국이 9%를 차지했다. 나머지 4%는 그 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차량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6%에서 7.4%로 증가했다. 그룹은 21만 7,1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한 유럽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68%)을 기록, 이 지역의 마켓리더로서 점유율을 확보했다. 미국의 전기차 인도량은 2만 9,800대로 76%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특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 수준보다 약 2% 적은 6만 2,400대를 인도했다. 다만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