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년 선보일 대형 전기(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모델의 테스트카가 해외에서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motor1)이 공개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콘셉트 EV9`에서 양산 버전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선 모습이다. 모터원은 EV9의 실제 양산 모델이 콘셉트카 스타일의 80~90%를 유지하는데,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여러 부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위장막이 덮어진 `EV9` 테스트카에서는 콘셉트 EV9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특징으로 하며, 후면부에 유니크한 Y자형 테일램프는 와이드하고 플랫(Flat)한 스타일을 예고한다.
모터원은 후면 테일램프는 콘셉트 버전의 모양과 유사하지만, 실제 생산을 위해 두께는 조금 더 두꺼워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테리어는 어떻게 나올지 이번 스파이샷에서 내부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다.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서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며, 제원은 4,930 x 2,055 x 1,79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3,100mm 수준으로 전해진다.
전동화 성능은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수준 주행,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 소요시간 약 20~30분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은 5초대로 대형 SUV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전기차(EV)답게 상당히 빠를 것으로 주목된다.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는 2023년 상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2023부터 EV9 출시를 비롯해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EV 풀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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