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야생마라는 의미에서 차명을 따온, 브롱코(Bronco). 과거 1966년 첫 등장해 1996년의 마지막 5세대가 단종될 때까지 30년간 포드 브랜드의 정통 오프로더로서 큰 역할을 했다. 1996년, 작별 인사를 뒤로 한채 우리 곁을 떠났지만, 단종 이후 24년 만에 새롭게 지난 2020년에 부활했고, 돌아온 야생마는 2도어와 4도어, 도심형 크로스오버 버전의 브롱코 스포츠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 브롱코의 30년, 그 영광의 시간을 다시 한번 시작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그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까. 최근 `브롱코 헤리티지 에디션`을 새롭게 공개했다. 헤리티지 에디션은 브롱코의 데뷔 년도 1966년을 기념하며 1966대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우선,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의 일부 시그니처 디자인 감각을 이어받아 브롱코 뿌리에 경의를 담아내며, 1960년대 브롱코 스타일링과 함께, 현대적인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주목된다. 모듈식 하드톱 지붕을 포함한 시그니처 옥스포드 화이트(Oxford White) 투톤 컬러를 적용해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유니크한 옥스포트 화이트 컬러의 전면부 그릴 부분에는 레드 컬러의 `FORD` 레터링을 적용했고, 옥스포드 화이트 컬러의 17인치 알루미늄 헤리티지 휠과 바디사이드 스트라이프는 오리지널 브롱코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2.3리터 에코부스트 가솔린과 10단 자동(또는 7단 수동)과 결합해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4.85kgf*m의 힘을 갖췄고, 빅 밴드(Big Bend) 시리즈의 장비 및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리미티드 기준으로는 2.7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셀렉트시프트를 조합해 최대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57.28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프론트 펜더의 `Bronco` 레터링과 함께, 레이스 레드&화이트 스티칭이 포함된 시트 등이 적용됐다. 실내 공간은 시원한 개방감과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시선 처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판매가격은 브롱코 헤리티지 에디션은 4만4,305달러(약 5,800만원)부터 시작하며, 헤리티지 리미티드는 6만6,895달러(약 8,700만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스포츠 헤리티지는 3만4,245달러(약 4,400만원)부터 시작하며, 스포츠 헤리티지 리미티드는 4만4,655달러(약 5,8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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