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소식

"제로백 3.5초..." 기아 EV6 GT

07222224 2022. 9.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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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를 시장에 내놓았다. 기아는 다음달 4일(화)부터 고성능 전기차 `The Kia EV6 GT(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지티, 이하 EV6 GT)`를 출시한다고 29일(목) 밝혔다. 

 

EV6 GT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후 기준 7,200만원 이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되어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제공되며 최대출력 270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대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대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단 3.5초만에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EV6 GT에 적용된 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1,000회에 달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260km/h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외관 디자인은 강력한 동력성능에 걸맞게, GT 전용 21인치 휠과 네온(Neon) 컬러 캘리퍼가 눈길을 끌며 전/후면부 범퍼에 수직적 조형을 더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연출했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차량 하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해 가속을 돕는 디퓨저를 적용했다. 

 

또한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으며 GT 모드 버튼 및 시트 등 실내 곳곳에 네온 컬러를 입혀 탑승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기아는 EV6 GT 출시를 계기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6 GT에는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강력한 동력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기본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는 뛰어난 제동성능을 제공하며, 아울러 운전자가 고속에서도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 차체를 강화하여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또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과 가변 기어비(VGR) 기술을 통해 속도에 따른 조향 응답성을 최적화했으며, 미쉐린社의 GT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를 적용해 조정 및 주행 안정성을 추가로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DS)는 좌우 바퀴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이고 빠르게 곡선 구간을 주행할 수 있게 돕고,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은 주행모드에 따라 댐퍼 감쇠력을 조절함으로써 차량 자세를 최적 제어해 균형 잡힌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구현해준다. 

 

 

 

여기에 운전을 더욱 즐겁게 해줄 EV6 GT 전용 주행모드도 탑재했다. `GT 모드`는 EV6 GT가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역동적인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e-LSD 등을 최적화한다. 특히 GT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Regenerative Braking Maximization) 기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능은 일상 주행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에서 감속 시 회생제동량을 극대화해 경쟁차 대비 추가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일반 브레이크의 사용량을 줄여준다. 전/후륜의 회생제동 제어를 최적화해 제동성능도 높여준다. 

 

 

 

기아 최초로 `드리프트(drift) 모드`도 적용됐다. 선회 시 후륜 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현상인 `오버스티어`를 유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선회 탈출 시 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후륜에만 구동력을 배분했을 때보다 더욱 빠르게 곡선 구간을 벗어날 수 있다. 

 

기능뿐 아니라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감성적 측면을 만족시키는 사양들도 반영됐다. 고성능차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는 신체 측면 지지성을 높여 고속 및 선회 주행 시 안정감을 더하며, 속도와 토크 변화에 따른 가상의 음색으로 청각적 주행 경험을 더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은 모터 스포츠의 역동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4월 유튜브 기아 월드와이드 채널에 공개한 400m 드래그 레이스 영상에서 EV6 GT가 폭발적인 가속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포르쉐 911 타르가 4 등 고성능 슈퍼카를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기아는 EV6 GT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에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브랜드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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