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디 AG가 오는 2025년까지 최대 2,000명의 IT 전문 인력 추가 영입으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와 브랜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력 구성 전환은 아우디가 미래 관련 분야에서 추진 중인 작업으로, 400명가량의 새로운 IT 전문 인력을 추가로 선발해 현재의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며, 2025년까지 최대 2천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우선, 오늘날 소프트웨어는 모든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좋은 예로, 운전석 앞 유리창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방향 전환 표시 화살표와 같은 가상의 다이내믹 콘텐츠를 표시해준다.
특히, 시야 확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중 편안함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이 일조한 덕분으로, 아우디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또한 마찬가지이다.
e-모빌리티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활동 무대를 열어주고 있다. 전기차의 사운드를 디자인하고 전기 구동 시스템의 전력 전자장치 제어를 프로그램하는 것 또한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로, 전기 구동 시스템의 부품들은 차량의 안전성, 효율성, 주행 성능 및 생태 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아우디는 이미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형 콘셉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 사례가 바로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Activesphere Concept)`로, 탑승자는 혼합현실 헤드셋을 통해 실제 주변 환경과 도로를 볼 수 있고, 동시에 눈 앞에 나타나는 3D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요소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다.
실제 현실과 디지털 세상을 통합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 시스템, 즉 바로 `아우디 디멘션(Audi dimensions)`이라는 명칭의 이 혁신적인 작동 콘셉트는 IT 전문가들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미래의 다양한 적용분야에 대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는 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한편,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CEO는 아우디는 일찌감치 e-모빌리티와 디지털화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수립했다. 우리는 미래 핵심 분야의 주요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우리는 폭스바겐그룹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우디는 자율 주행부터 디지털 생태계까지 확장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도로 위에서 기술적인 혁신을 구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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