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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과 토레스 EVX... `국산 전기(EV) SUV` 신차 2대 미리보기

07222224 2023. 3. 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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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기(EV) 신차 2대가 데뷔 무대를 기다리며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존재감 넘치는 신차들이 등장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기아차는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을, 쌍용차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 기아 `EV9`과 쌍용 `토레스 EVX`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모델은 남다른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할 유망주로 출시 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기아 EV9

 

우선, EV9은 지난 3월 15일(수) 디자인부터 먼저 공식 공개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며,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이 주목된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성하는 5가지 방향성 중 자연의 완벽함과 현대적인 감각의 공존을 추구하는 `자연과 조화하는 대담함(Bold for Nature)`을 내/외장 디자인에 반영했으며, 특히 실내는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형과 사양을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치했다.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져 완성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EV9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아 전동화 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내연기관의 그릴을 대체하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은 비점등 시 차체와 동일한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작동 시 그릴 위로 여러 개의 조명이 다양한 패턴으로 운전자를 반겨 첨단 전동화 느낌을 더한다.

 

그릴 양 옆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로 구성된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차량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측면부는 정통 SUV를 지향하는 차체 비율과 곧게 선 자세로 대형 SUV의 웅장함을 전달한다. 팬더/휠 아치/캐릭터 라인은 직선을 기술적으로 배치해 다각형을 형성, 부드러운 볼륨감이 느껴지는 차체 면과의 대비를 통해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낸 모습이다. 

 

후면부는 차량 가장자리를 따라 위치한 얇고 매끈한 `스타맵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전면부와 통일감을 부여한다. 아울러 3열까지 이어지는 낮은 벨트라인과 긴 휠베이스는 EV9이 다른 전기차에서 볼 수 없던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거주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실내 공간은 E-GMP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설계로 바닥이 평편하고 휠 베이스가 길어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시트와 센터콘솔 도어 등 실내 구성 요소를 정제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 받은 타원형의 조형을 크래시패드와 도어 패널, 센터 콘솔에 적용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사용성을 고려해 차량의 조작부를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기아는 EV9에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밖에 2열은 베치 시트와 독립형 시트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독립형 시트는 1열과 2열을 휴식 자세로 변형해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 릴랙션 시트 또는, 3열을 향해 내측 180도, 측면 도어를 향해 외측 90도 회전해 실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위블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시트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EV9이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새로운 전동화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아는 전했다.

 

한편 기아는 3월 말 온라인으로 EV9의 세부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이어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실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 토레스 EVX

 

또 하나의 기대되는 국산 전기(EV) 신차, 토레스 EVX. 쌍용차는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레스(TORRES)`의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지난 3월 16일(목)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쌍용차는 출시에 앞서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는데, 차명에 담은 브랜딩 목표와 함께 토레스 EVX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선, 토레스 EVX는 쌍용차의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도트(Dot)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여 전기차만의 엣지있는 차별적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또한 아웃도어 활동성과 오프로더의 와일드한 이미지의 토잉 커버 및 LED 리어 콤비램프는 각각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와 땅을 의미하는 `곤`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한 것으로 토레스 EVX가 대한민국 정통 전기 SUV의 대표 모델이며, 쌍용자동차가 대한민국 자동차회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Slim & Wide(슬림 & 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차별화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전반적인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토레스 EVX는 오는 3월 30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2,100㎡(제곱미터) 면적의 전시관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 양산차 등 총 16대의 차량과 EV 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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