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0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전시회에는 승용차와 상용차, 슈퍼카 등 완성차는 물론 자율주행차, 전기차,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자율주행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이외에도 친환경차와 신차, 시승행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관람객 체험 중심의 즐길 거리가 제공될 계획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모빌리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론칭
우선,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가 세계 첫 데뷔 무대로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했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창립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IT,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며, `인류를 움직이는 것(Move Humanity)`을 모토로 자동차 혁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4인용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 `울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2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2~44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출시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알파모터는 2024년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울프 플러스 판매를 시작하고, 2025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모터 에드워드 리(Edward Lee) 대표는 최초 론칭 장소로 한국의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알파모터의 비전은 ESG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적 리더이자 친환경적인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며,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전시회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했다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울프 전기트럭을 비롯한 자사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우리 지금 만나
국산 전기(EV) SUV 신차들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기아 전동화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기아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새롭게 조화를 이룬 기아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쌍용차는 `토레스 EVX`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레스(TORRES)`의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토레스 EVX로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지난 3월 16일(목) 공개한 바 있다. 쌍용차는 2,100㎡(제곱미터) 면적의 전시관에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한 양산차 등 총 16대의 차량과 EV 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다.
▼ 서울모빌리티쇼, 날개를 달다
항공모빌리티 특별관 운영
한편,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미래 교통체제의 핵심인 항공모빌리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항공모빌리티 특별관이 운영되며, 본 특별관은 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UAM, PAV(개인형항공기), 배터리, 고정밀 GPS 단말기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개인형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UAM, PAV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발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공동관을 마련했다라며, 특히 항공모빌리티 및 관련기술 출품을 통해 육·해·공의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광범위한 모빌리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BMW 그룹, 총 24가지 모델 전시
다양한 순수 전기 모델 포함
이밖에,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BMW의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과 한정판 순수전기 모델인 MINI(미니)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 R 18 100 Yea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또한 BMW 최초의 소형 순수전기 SAV인 뉴 iX1과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뉴 i7을 비롯해 i4 M50, iX M60 등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을 전시한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최신 초고성능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오직 M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초고성능 SAV 모델 뉴 XM, 왜건형 고성능 모델 뉴 M3 투어링, 뉴 X7 M60i, 그리고 고성능 플래그십 쿠페 모델인 M850i 그란 쿠페 등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100가지 이벤트를 선정한 것이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는 K팝 공연부터 뷰티·미식 등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서울페스타 2023`, 올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미술관람회 `제14~15회 광주비엔날레`,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 등 국내 대표 축제가 선정된 가운데, 서울모빌리티쇼도 이름을 올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산업 전시회다. 국내 대표 전시회로서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이번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었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행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Sustainable·Connected·Mobility(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3월 30일(목)부터 4월 9일(일)까지 총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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