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형 2008 SUV,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등장하다

푸조 e-2008 (2020)(위) / 뉴 푸조 e-2008 SUV (2024)(아래)

 

 

푸조가 4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신형 2008 SUV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뉴 푸조 2008 SUV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푸조의 노력이 엿보인다. 그 이유는 한층 더 발전된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업마켓에 진입하려는 푸조의 의지를 집약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올 여름 글로벌 출시를 앞둔 2008 SUV의 부분변경 모델이 완성됐다. 

 

 

 

뉴 푸조 2008 SUV는 외관 곳곳에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해 푸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SUV의 특성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더욱 넓어진 프론트 엔드에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을 장착했으며 전면부의 푸조 시그니처 라이트는 3개의 사자 발톱 모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특히 유광의 검정색으로 처리된 범퍼와 어우러진 전면부 디자인은 견고한 SUV의 인상을 자아내는데, LED 리어램프에 새겨진 3개의 사자 발톱 자국 또한 보다 정교하고 우아한 스타일로 완성됐으며, 콤팩트 SUV임에도 차체가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전반적으로 역동적인, 그리고 강렬한 감각을 통해 실제 도로 위에서 보다 매력적인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모델 기준 각 100마력과 130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 2종, 130마력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8단 자동 EAT 변속기, 디젤 엔진은 8단 EAT 변속기와 결합한다. 

 

또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전동화 모델 `뉴 푸조 e-2008 SUV`의 경우, 주행거리와 파워를 모두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 50kWh에서 54kWh로 늘려 주행거리를 345km에서 406km로 약 18% 개선됐고(WTLP 기준), 파워 또한 기존 모델 대비 15% 증가해 15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100kW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의 20%부터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기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설계가 돋보이는 푸조 고유의 최신 아이-콕핏이 적용됐다. 계기판의 위치를 스티어링 휠 위로 보이게 설계해 주행 중 계기판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색상과 정보 등 레이아웃 등은 운전자 기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고 10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이와 함께, 드라이빙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지원한다. 알뤼르 트림은 푸조 아이-커넥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GT 트림은 푸조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 어드밴스드를 통해 차량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또한 스탑앤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긴급제동, 교통표지 인식시스템,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모래와 진흙과 눈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민첩한 주행을 돕는다. 

 

 

 

이 정도면 도심형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 한 대에 충분한 트렌드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닐까. 잘 팔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터. `2008 SUV`는 지난 2019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3년 넘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활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