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해보시라. 만약 도로 위에서 이 차를 만나거나 우연히 어디선가 이 차를 마주하게 된다면. 과연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을까. 실루엣만으로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달리기 실력. 매력적이고 강인한 분위기에 압도당할지도 모르겠다. 뜨거운 태양 아래 숨을 고르고 있는 한 마리의 황소 같은 에너지. 바로 람보르기니의 우루스 퍼포만테 얘기다. 우선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떠올린다면 오직 두 사람을 위한, 2도어 2인승에 쿠페형 디자인이 떠오를 것이다. 그런데 이 차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디자인 DNA와 기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세계 최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라는 타이틀과 함께 말이다. 한국에 상륙한, 우루스 퍼포만테. 평범한 SUV는 잊어라고 말하는 듯한 이 차는 지난달 전 세계 최초 공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