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9월 13일,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후안 마누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는 `마세라티 A6GCM`을 몰고 몬차에서 열린 최종 레이스에서 시즌 처음이자 유일한 승리를 자축했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지금, 2023년 9월 13일. 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장을 바라보며, 과거의 승리를 회상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판지오는 세나(Senna)와 슈마허(Schumacher)와 같은 동료들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르헨티나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가 F1에서 달성했던 최다 우승의 타이틀은 거의 50년 뒤에 슈마허에게 넘어갔지만, 그는 1954년과 1957년에 마세라티를 모터스포츠의 최고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판지오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세계 챔피언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