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SUV 시장에 진입한다. 블루오션도 아닌, 틈새시장도 아닌 바로 SUV 시장 말이다. 그런데, 주인공은 마지막이라고 했던가.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포르쉐 등이 앞다퉈 슈퍼 SUV를 내놓고 있을 때도, 페라리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때와 시기를 차분히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 페라리 브랜드 첫 번째 SUV이자 이탈리아어로 '혈통'을 뜻하는 `프로산게(Purosangue)`. 드디어 공식적으로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전면부 디자인 등장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특히 하단 대형 프론트 그릴 및 날렵한 헤드램프 라인 등이 강인하면서 존재감 넘치는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주목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해외 매체는 페라리 296 GTB의 2.9리터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장착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