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통한 성공"
올해 폭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의 모토는 "디자인을 통한 성공(Success by Design)"이었다. 이 자리에서 폭스바겐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그룹 재정비에 대한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미래 디자인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룹은 총체적 접근방식을 통해 기업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디지털 제품 서비스에 이르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디자인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디자인 부서는 각 브랜드 CEO와 더욱 긴밀히 협업하게 된다.
폭스바겐그룹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의 공식 개막 이틀 전인 9월 3일, 영화 제작지로 유명한 아이스바흐 스튜디오에 400명이 넘는 해외 미디어를 초청한 가운데 사전행사를 개최했는데, 이날 행사의 초점은 디자인에 맞춰졌으며,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GTI 레거시의 다음 장을 여는 폭스바겐 `ID.GTI 콘셉트`의 공개였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수석 디자이너인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는 GTI의 DNA를 전동화 시대로 옮기는 디자인 원칙을 소개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풍부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성과 호감도, 흥미로움은 폭스바겐을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드는 요소이자 폭스바겐 퍼포먼스 모델의 DNA다."
독일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ID.GTI 콘셉트는 GTI를 정의하는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정서적 연결과 타협하지 않으면서 전동화를 향한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오랜 전통을 가진 폭스바겐 브랜드와는 대조적으로, 쿠프라의 수석 디자이너 호르헤 디에즈(Jorge Diez)는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쇼카, 쿠프라 다크레벨을 선보였다.
불과 5년 전에 탄생한 쿠프라는 역사가 없는 브랜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크레벨 쇼카는 눈에 띄는 라인과 역동적인 비율, 독특한 기능으로 디자인 규범을 깨뜨리고 있다. 브랜드의 글로벌 커뮤니티인 쿠프라 트라이브와 협업해 탄생한 이 차량의 디자인에는 27만 개가 넘는 온라인 구성에서 얻은 피드백이 반영됐다.
다크레벨은 쿠프라를 최대로 표현한 모델로, 기존 틀에 도전하고 독특하고 감성적인 차량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 겸 포르쉐 디자인 총괄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일관성, 혁신을 형성하기 위한 디자인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향한 그룹의 노력을 강조했다.
디자인 전략은 그룹의 기존 모델 시리즈와 전기차 관련 기술 프로젝트, 상징적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폭스바겐그룹은 강력하고 뚜렷하게 차별화된 10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서 모든 고객 세그먼트를 아우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룹은 더욱 강화된 디자인 원칙과 높은 디자인 품질, 더욱 강력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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