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중형 SUV 시장에 쌍용차의 공습이 시작됐다. 작전명 `토레스`

07222224 2022. 7. 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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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만 있으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쌍용 `토레스(TORRES)`. 지난달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토레스`는 첫날 계약대수가 1만 2천대를 돌파하며 쌍용이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운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쌍용차 부활을 기대하게 만드는 쌍용의 올해 야심작, 토레스. 가격 경쟁력은 물론 디자인 매력 등 상품성에 자신감을 가져볼만한 신차로 주목된다. 

 

 

 

 우선, `토레스`라는 차명에는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따온 차명, 토레스. `세상의 끝` 남미 대륙의 끝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고 불리고 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호수, 수많은 빙하, 장엄한 산세, 광활한 대자연의 경이롭고도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지난달 13일 외관 디자인과 주요 사양이 공개됐고, 동시에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 별로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5리터 가솔린 직분사(GDI) 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첨단차량제어 기술 딥컨트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에어백을 채택해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확보한다. 트레스의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 긴급제동보고,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부주의운전경고, 안전거리경고,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는 꽤 괜찮은 반응이 보이고 있다.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추가하여 기존 SUV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특징을 대거 반영한 모습이 주목된다. 강인하고 와일드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세련미가 엿보이며,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로 주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도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존재감을 강조한다. 또한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 및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실내 공간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편의성을 강조했다. `Slim&Wide` 인테리어 콘셉트에 초점을 맞춰 대시보드를 최대한 슬림하게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다양한 환경에서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 가능하다. 도심은 물론 캠핑과 오프로드 등에서 도시와 대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하며,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하나의 화면을 3개로 분활하여 연비와 드라이빙 모드 등 다양한 정보들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디자인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및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이 적용되어 직관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적재 공간은 대용량으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리터(VDA 기준)을 갖췄다. 2열 폴딩 시 1,662리터 대용량 적재 가능하여 캠핑 및 차박 등 야외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새롭게, 쌍용차 답게. 쌍용 신차 `토레스`. 치열한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토레스가 어떤 결과를 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7월 5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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