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쌍용 SUV라는 그 이름값 `토레스`

07222224 2022. 7.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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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SUV 전문 기업으로서 발돋음한 쌍용자동차. 코란도 훼미리와 무쏘, 그리고 신형 코란도의 영광과 그 이후.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쌍용차는 여전히 도로 위를 달리고 있고, 여전히 새로운 신차를 내놓고 있다. 국내 SUV 씬에서 쌍용차는 앞으로 또 어떠한 서사를 써 내려갈 것인가. `쌍용차 부활`. 요즘 많이 흘러나오는 얘기지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부활`이라는 말보다는 `재시동`이 어떨까 싶다. 쌍용차, 다시 한번 제대로 시동이 걸린 느낌이다. 

 

 

 

 쌍용차 재시동을 향한 스타터 모터의 역할은, 아무래도 이 신차가 하는 분위기다. 정통 SUV 스타일로 새롭게 등장한 쌍용 신차 `토레스(TORRES)`. 지난 6월 13일 사전계약이 시작됐고,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사전 예약의 첫날 계약 대수는 1만 2천대를 돌파했다. 이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 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의 첫날 계약 대수의 기록으로, 기존 사전 계약 역대 실적은 2005년(10월) 출시한 액티언 모델의 3,013대, 2001년 출시된 렉스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 1,254대 순이었다. 

 

 첫날 사전계약 이후, 꾸준한 반응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토레스는 5만대에 이르는 계약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쌍용차는 생산 물량 증가로 노사 합의에 의해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2교대로 전환하며, 신차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확보해 나가는 상황이다. 

 

 

 

 우선 토레스가 등장하자마자 핫한 관심을 받은 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외관 디자인은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추가하여 기존 도심형 SUV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특징을 대거 반영한 모습이 엿보인다. 강인하고 와일드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세련미가 매력적이며,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 쌍용차의 `뉴 디자인 철학`을 드러낸다. 

 

 

 

 여기에 가격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기본형 △T5 2,740만원, 상위형 △T7 3,020만원. (*개별소비세 인하기준)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새로운 트렌드와 소비를 이끄며, 개인적인 취향과 가치를 중요시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세련되고 실용적인 가치를 담아낼 것으로 주목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AISIN) 6단 변속기를 새롭게 결합해 최대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 기준 11.2km/L다. 출력은 4륜구동(4WD)  또는 전륜구동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또한 195mm 최저지상고는 험로 주행 환경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원은 4,700 x 1,720 x 1,890mm( 전장 x 전고 x 전폭 ), 휠 베이스는 2,680mm다. 

 

 

 

 실내로 들어서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편의성이 강조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Slim&Wide` 인테리어 콘셉트에 초점을 맞춰 대시보드가 최대한 슬림하게 디자인됐는데,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다양한 환경에서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 가능하다. 도심은 물론 캠핑과 오프로드 등에서 도시와 대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하며,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하나의 화면을 3개로 분활하여 연비와 드라이빙 모드 등 다양한 정보들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디자인한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및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이 적용되어 직관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트렁크 공간. 대용량의 적재 공간은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703리터(VDA213 기준, T5 트림 839리터)을 갖췄다. 2열 폴딩 시 1,662리터 대용량 적재 가능하여 캠핑 및 차박 등 야외 레저 활동에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파사이드 에어백 및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을 포함 동급 최다 8-에어백을 갖췄다. 특히,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MCB)는 ESP 기능 중 새롭게 추가되어 1차 사고로 운전자가 차량제어가 불가능할 때 자동으로 10초간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추가 상해를 방지하도록 지원한다. 

 

 

 

 쌍용의 올해 기대작이자 판매실적을 견인할 신차 `토레스(TORRES)`. 쌍용차는 토레스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생산 물량 증대와 함께 생산라인 운영이 2교대로 변경되는 등 선 순환 구조가 마련되었다며, 완벽한 품질로 토레스 출시로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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