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 성적표가 나왔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가 내수 점유율 88.1%를 차지했고, 쌍용차와 르노코리아, 한국지엠은 각각 5.0%, 3.5%, 3.4%를 기록했다. 기아차 5만1,355대, 현대차 4만5,793대, 제네시스 1만512대, 쌍용차 6,100대, 르노코리아자동차 4,257대, 한국지엠 4,117대 각각 판매됐다.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포터 8,98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그랜저 6,777대, 아반떼(아반떼 N 208대 포함) 4,697대, 캐스퍼 4,478대, 쏘나타(쏘나타 뉴 라이즈 1,511대 포함) 4,412대 순으로 팔렸다.
이밖에, 팰리세이드 3,113대, 아이오닉5 3,102대로 뒤를 이었고, 스타리아는 2,998대가 팔려 3천대에 근접하는 실적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7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 9,694대를 판매했고,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와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가 출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쏘렌토 6,94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봉고3 6,407대, 카니발 4,901대, K8 4,807대, 레이 4,125대 순으로 팔렸다.
이밖에, 셀토스 4,120대, 스포티지 3,406대, 모닝 3,278대, EV6 3,049대 등 3천대 이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2년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5만1,355대를 판매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20만6,548대를 판매했다. 해외 실적의 경우, 모델별 스포티지가 3만6,480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다.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80이 2,96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G90 2,274대, GV70 2,231대, GV80 1,913대, G70 574대 각각 판매됐다.
이밖에, 지난해 9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식 출시된, 준중형 전기 SUV `GV60`은 53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토레스가 2,752대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 되었고, 렉스턴 스포츠 1,231대, 렉스턴 스포츠 칸 1,036대, 티볼리 416대, 렉스턴 324대 순으로 판매됐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차 토레스가 출시와 동시에 기대 이상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쌍용차 실적 반등을 주도했다. 이에, 쌍용차는 내수 기준으로 전월 대비 판매량이 24.8% 대폭 상승했다. 또한, 내수 6,100대와 수출 4,652대 등 총 1만752대 판매되어,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9개월만에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는 QM6 2,51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XM3 1,254대, SM6 459대 순으로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가 27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중형 SUV QM6이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고,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0%인 1,772대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1만1,431대 선적되며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대 돌파에 이어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가을에는 XM3 하이브리드가 국내 출시될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870대가 팔려 브랜드 내수 판매실적을 주도했다. 뒤이어, 스파크 1,005대, 트래버스 420대, 콜로라도 212대, 볼트 EUV 150대 순으로 판매됐다.
한편,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총 판매량 2만6,066대(완성차 기준: 내수 4,11대/ 수출 2만1,949대)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쌍용차 7월 판매량, 전월 대비 33% 증가 (0) | 2022.08.05 |
|---|---|
| 아이오닉 6, 서울과 제주 등 전국 전시행사 개시 (0) | 2022.07.28 |
| `캐스퍼 스튜디오 성수` 리뉴얼 오픈, 팝업스토어 전시공간 (0) | 202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