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80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에는 모레(11일)까지 100~300mm의 비가 더 내리고, 특히 충청권에는 최대 3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 예보가 전해졌다. (22년 8월 9일, 17:00 발표 기준)
이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폭우와 빗길 운전 시 안전운행 요령을 몇 가지 살펴봤다.
1. 안전거리 보다 더 길게 확보
우선, 안전거리 확보가 더 길게 요구된다. 비가 오거나 노면이 폭우로 고여 있을 때는,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Hydroplaning)이 형성되어 마찰계수가 매우 줄어들기 때문에, 제동력이 낮아지게 되고 제동거리는 평상 시보다 길어진다는 것을 고려, 앞 차와의 간격, 즉 안전거리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2. 감속운전 및 급제동 주의해야
또한, 노면이 물에 젖은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면, 차량이 물 위를 미끄러지는 수막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속도를 평상 시보다 줄이고, 급제동에 주의해야 한다.
3. 주위를 잘 살피며 시야확보
한편, 비가 오면 보행자들도 우산을 쓰고 다니며, 빗소리 등 외부 소음으로 인해 바깥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고려해 빗길 운전 시, 면밀히 도로 상황과 주위 차량을 잘 살피며, 지속적으로 시야확보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빗길 운전. 그 어느 때보다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도로 통제 등 기상정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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