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올해 가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7월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1만1,431대 선적되며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대 돌파에 이어 높은 인기를 이어갔고,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XM3 수출의 63.3%(7,177대)를 차지하며 해외 시장에서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XM3 하이브리드에 E-TECH(E-테크)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주목된다.
이 기술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하여 개발되었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유럽 매체의 시승기에 따르면, 실내 정숙성과 부드러운 가속, 여기에 스포티함과 편안함의 균형이 장점으로 볼 수 있으며, 반면 쿠페형 SUV인 만큼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뒷좌석 헤드룸이 다소 키가 큰 성인에게 불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E-THCH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2가지의 전기모터와 1.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시스템 총 최대출력 143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4.9L/100km(약 20.4km/L, WLTP 기준)이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11g/km(WLTP 기준)이다.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선정 및 세계 최대의 친환경차 시장인 유럽에서 연이은 호평과 수상 이력을 쌓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는 올 가을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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