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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드론` 현대차그룹 최초 레드닷 어워드 대상 수상

07222224 2022. 10. 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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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Trailer Drone)`이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 닷 어워드`에서 `대상(Luminary)`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2)`에서 가장 높은 상인 대상에서 본상까지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9월 30일(금)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운송 시스템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이 `대상(Luminary)`을,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이 `최우수상(Best of Best)`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출품작 중 단 1개를 선정해 부여하는 상으로 레드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분에만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 및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e-Bogie)` 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로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기(Bogie)는 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차대를 뜻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발표한 트레일러 드론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하며,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할 경우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대 세븐(SEVEN) 콘셉트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븐(SEVEN)`은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세븐은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실루엣을 가지고 있으며,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세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율을 구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는 간결한 디자인과 대비를 이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지난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은 본상을 받았다.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모빌리티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은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를 바탕으로 지능형 스티어링, 주행, 제동이 가능하고, 연속적인 360도 회전 등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노력이 인정받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단 하나의 출품작만 선정되는 대상을 수상한 것은 최고의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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