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신형 그랜저(GN7), 이유 있는 돌풍

07222224 2022. 11. 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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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공식 출시된 신형 그랜저(GN7). 출고 대기 고객이 11만명에 육박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역시는 역시. 그랜저는 그랜저인걸까. 과거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변화는 발전의 원동력. 그랜저는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진화하며 스스로를 매번 극복해 오고 있는 듯하다. 

 

 

 

지난 2016년 그랜저 IG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2019년, 그랜저 IG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부터 기억한다면 그랜저가 3년 만에 새단장되어 돌아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랜저는 세대 수로만 일곱 번째. 이번에는 7세대 그랜저다.

 

 

플래그십 세단, 그 의미를 되새기다

 

신형 그랜저는 보다 대담한 존재감과 이에 걸맞은 혁신적 신기술을 갖춰 돌아왔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그 이름값. 과거부터 이어져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며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완성할 것으로 주목된다. 

 

가격은 3,716만원 부터. 현대차는 2.5 GDI 가솔린과 3.5 GDI 가솔린, 3.5 LPG 모델을 우선적으로 인도하고,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대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디자인, 분명하게 구분되고 싶다

 

외관 디자인은 세대와 취향, 기술과 감성의 경계를 허무는 강렬한 이미지로 재탄생된 모습이다. 전면부는 차별화된 고급감으로 플래그십 세단의 디자인 정체성과 웅장한 존재감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며,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끊임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는 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 기능이 통합된 단절감 없이 일체형 구조로 개발됐다. 또한 파라메트릭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은 고급스럽고 강건한 이미지를 살리며 더욱 강력한 인상을 드러낸다. 

 

 

 

측면부는 2,895mm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완벽한 비례감을 선사한다. 특히 프레임리스 도어와 플러시 도어 핸들을 결합한 수평적 원라인의 사이드 바디로 우아한 대형 세단의 기품을 발산한다.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함께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을 통해 전면부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한껏 풍부하게 매듭짓는다. 

 

여기에 1세대 그랜저의 휠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을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추가해 그랜저만의 헤리티지를 한껏 강조하면서도 더욱 중후한 느낌을 더해준다. 

 

 

인테리어,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현대차는 그랜저의 실내를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 △버튼 최적화 등으로 사용 편의성 제고 △넓은 공간감의 군더더기 없는 고품격 감성 공간으로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실내 전면의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통합한 디스플레이는 중앙 하단에 위치한 풀터치 10.25인치 대화면 통합 공조 콘트롤러와 조화를 이루며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뽐낸다. 

 

 

 

스티어링 휠로 이동한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는 변속 조작 방향과 구동 방향을 일치시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고, 이로 인해 여유로워진 콘솔부는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준다. 특히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담은 원 스포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은 중앙부 혼커버에 운전자의 차량 조작 및 음성인식과 연계 작동하는 4개의 LED 조명을 적용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해준다. 

 

또한 크래시패드 가니시부에 적용된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드라이브모드,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시퀀스 등 각 시나리오 별로 다양한 색을 발산해 마치 탑승객과 차가 항상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더해주고 한층 여유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신차가 출시되면 언제나 가격이 화제다. 그랜저도 예외는 아니다. 신형 그랜저의 가격은 3,716만원부터 시작한다. 엔진별로는 △2.5 가솔린 3,716만원 △3.5 가솔린 3,96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공개 예정)

 

보다 매력적으로. 보다 새롭게. 7세대로 돌아온 신형 그랜저. 국산 고급 세단에 관심을 둔 예비 오너들의 구매 선택지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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