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경량 스포츠카 제조업체 `돈커부트(Donkervoort)`.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도로 주행용 2인승 슈퍼카를 공개해 주목된다. 불과 750kg 무게로 5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단 2.5초. 최고속도는 290km/h. 바로 돈커부트의 `F22`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우선, F22는 돈커부트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모델로 볼 수 있다. 돈커부트의 창립자인 욥 돈커부트(Joop Donkervoort)가 은퇴하고 그의 아들 데니스 돈커부트(Denis Donkervoort)가 지난 2021년에 회사를 인계받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 모델이 바로 F22이다.
또한 F22라는 차명은 2022년 5월 22일에 태어난 데니스 돈커부트의 첫째 딸 `Filippa`의 이름에서 따왔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5기통 터보차저 프론트 미드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40Nm(65.24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톤당(1,000kg당) 약 666마력의 놀라운 중량 대비 출력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F22의 초경량과 함께, 낮은 회전수에서 많은 토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또 다른 이점이 될 전망이며, 이는 더욱 가볍고 작은 5단 수동 변속기로 차체 균형과 핸들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돈커부트 F22은 단 75대 한정 생산되며, 북미와 중동 및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외 가격은 유럽 기준 24만5천유로(약 3억 4천만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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