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첫 달 누가 먼저 웃었나` 국산차 판매순위 TOP10 (2023년 1월)

07222224 2023. 2. 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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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 국산차 시장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2023년 1월 국산차 판매순위는 현대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나타났고, 기아 카니발, 현대 포터, 현대 아반떼, 기아 스포티지 등이 뒤를 이었다. 쌍용 토레스를 제외하고,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가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10위. 현대 투싼 (3,636대)

 

우선, 현대 투싼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연식 변경을 통해 고객 선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전체 트림에 신규 사양인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및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탑재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국내 준중형 SUV 시장에서 기아 스포티지와 동급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위. 현대 팰리세이드 (3,992대)

 

맥스크루즈 후속으로 지난 2018년 첫 등장한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지난해 5월에는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더 뉴 팰리세이드`가 국내 출시됐다. 더뉴 팰리세이드는 더욱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고, 실내공간은 하이테크 감성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조작 가능하게 지원해 실용성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2.2 디젤, 3.8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8위. 제네시스 G80 (4,057대)

 

8위는 제네시스 G80이 차지했다. G80은 올해 첫달,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다 판매 차종이며, 제네시스에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023년 1월 국내 시장에서 G80 4,057대를 포함, GV80 1,881대, GV70 1,149대, G90 944대, G70 317대 등 총 8,355대가 판매됐다. 

 

 

7위. 기아 쏘렌토 (4,611대)

 

그 다음은 국내 대표 중형 SUV 쏘렌토. 2022년 상용차 제외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등극한, 지난해 승용차 베스트셀링카로서, 올해 첫 달은 4,611대가 판매됐다. 한편 쏘렌토는 올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6위. 쌍용 토레스 (5,444대)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쌍용 신차 토레스. 2023년 1월, 토레스는 5,444대가 팔려 지난 2015년 티볼리가 보였던 월 최다 판매량 5,237대를 넘어서며 역대 쌍용차 단일 차종 중 월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쌍용차는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했다. 

 

 

5위. 기아 스포티지 (5,492대)

 

국내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 지난해 7월, 2023년형으로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된 가운데, 올해 첫달은 5,492대가 팔리며 5위로 한 해를 시작했다. 2023년형 스포티지는 경제성이 뛰어난 LPi 엔진 탑재 모델을 추가하여 새롭게 선보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인 LPG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스포티지 LPi는 르노코리아 QM6 LPe에 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두 번째 LPG SUV다. 동급 경쟁모델인 현대 투싼(3,636대)보다는 1,856대 더 팔렸다. 

 

 

4위. 현대 아반떼 (6,100대)

 

아반떼는 아반떼 N 82대를 포함해 6,100대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현대차 1월 내수 판매에서 세단의 경우, 그랜저(9,131대)와 아반떼(6,100대), 쏘나타(2,539대) 등 총 1만 7,793대가 팔렸다. 동급 경쟁모델인 기아 K3(950대)보다는 약 6.42배 더 팔리며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위. 현대 포터 (6,591대)

 

3위는 포터가 차지했다. 포터는 대부분 자영업이나 물류업 등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두터운 수요층이 있다. 2023년 1월 판매량은 6,591대를 기록했다. 

 

 

2위. 기아 카니발 (6,904대)

 

기아차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904대가 판매됐다. 국산차 유일의 미니밴으로서 카니발은 2021년 7월, 4세대(KA4) 2022년형 출시 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1위. 현대 그랜저 (9,131대)

 

역시는 역시. 그랜저는 디 올 뉴 그랜저 9,118대 포함 9,131대를 기록하며, 2023년 새해 첫달, 국산차 판매순위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공식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 신형 그랜저(GN7)는 지난 2016년 그랜저 IG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차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랜저는 과거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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