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이 오픈된 여유로운 적재공간,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 차박과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등등. 흔히 픽업트럭에 따라 붙는 수식어를 살펴보면 멋과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에게 픽업트럭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국내 시장에는 수입 픽업트럭 신차 2대가 잇따라 출시되어 국내 고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주목된다. 포드 신형 레인저와 GMC 시에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드 신형 레인저
우선,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Gen) `레인저`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이번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포드의 글로벌 트럭 디자인 DNA에 기반한 강인하면서도 다양한 사용목적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내/외부 디자인을 갖췄으며, 특히 전면부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가 주위 시선을 사로잡는다.
▲와일드트랙(Wildtrack)과 ▲랩터(Raptor) 2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2가지 트림 모두, 2.0리터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와일드트랙의 연비는 리터당 10.1km(복합연비 기준)이며, 최대출력 205마력(@3,750rpm) 최대토크 51.02kgf*m(@1,750~2,0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에 기반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3,500kg의 견인하중을 비롯해 클램프 포켓, 향상된 베드라이너, 카고 관리 후크, 존 라이팅 등의 업그레이드 된 편의사양을 통해 상업용도는 물론 아웃도어 레저활동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랩터의 경우,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오프로드에 특화된 드라이브 모드, 레인저 최초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랩터만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 공간은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마감됐으며, 센터 스택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으로 운전자는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다.
여기에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전 세계 130개국 및 5개 대륙의 다양한 환경과 거친 기후, 지형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 결과와 5,000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품력을 향상시켜 왔으며, 현재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 오프로드 자동차 수요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호주, 그리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픽업트럭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오는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될 예정이다.
GMC 시에라
그 다음은 시에라.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출시하며, 국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대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지난 198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5세대를 거치며 진화한 GMC의 대표 모델로, 국내 출시되는 시에라는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이며, 제원은 5,890 x 2,065 x 1,95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3,754mm( 휠 베이스 )이며, 풀사이즈 픽업트럭 다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바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특히, GMC는 `99%는 강한 물음표를 던질, 그러나 1%에게는 가져야만 하는, 모든 것을 이기는 단 하나, `Be the One`이라는 니치마켓 타깃 메시지로 론칭 캠페인을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26마력(@5,600rpm) 최대토크 63.6kgf*m(@4,100rp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도로환경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극한의 험로 주행 시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2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한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탑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주행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차량의 외관에는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차량 곳곳에 LED와 크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에라 드날리만의 럭셔리하고 볼드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픽업트럭의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공간감을 자랑한다. 특히 2열 레그룸의 크기는 1,102mm로 1열 레그룸에 준하는 정도의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며,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넓고 깊은 IP어퍼 글로브 박스와 센터 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되었다.
또한, 시에라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되어 최대 3,945kg에 달하는 월등한 견인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히치뷰 카메라 기능을 포함하여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손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지원한다.
시에라의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이 독점하여 제공하는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가 적용,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한편, 시에라는 지난 2월 7일(화)부터 온라인 계약을 실시한 지 단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 완판을 달성했다.
'신차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형으로 돌아온 `폭스바겐 투아렉` (0) | 2023.02.13 |
---|---|
The 2024 니로 플러스, 출시... 택시/업무용 모델 트림별 가격은? (0) | 2023.02.08 |
풀사이즈 픽업 시장을 겨냥한 미국차의 공습이 시작됐다. 작전명 `GMC 시에라` (0) | 2023.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