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 있으면, 국내에도 공식 출시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TRAX CROSSOVER)`. 글로벌 크로스오버 시장을 향한 제너럴 모터스(GM)의 올 한 해 야심작으로 주목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차명에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최고급 엔트리 레벨 모델로서 도전적인 이미지가 엿보인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과 부평공장을 2분기까지 풀가동 운영으로 생산량을 극대화해 연간 50만 대 수준의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GM은 창원공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의 양산 시작에 이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가포신항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북미 모델의 첫 선적이 이뤄졌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첫 선적량은 약 5,000여 대로, 모두 북미 시장을 향한 물량으로 전해졌다.
2024년형 트랙스의 미국 현지 가격은 배송비 1,095달러 포함 트림별 △LS 21,495달러(약 2,700만 원) △1RS 23,195달러(약 3,000만 원) △LT 23,395달러(약 3,000만 원) △2RS 24,995달러(약 3,200만 원) △activ 24,995달러(약 3,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는 국내외 시장에서 꽤 괜찮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에는 쉐보레의 듀얼 포트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외관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작지만 낮고 넓게 깔리는 크로스오버의 매력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원은 4,537 x 1,823 x 1,56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700mm으로 트레일블레이저(액티브/RS)와 비교해 전체길이는 112mm 길고, 폭은 13mm 넓으며, 휠 베이스는 60mm 길다. 다만, 차량 높이는 트레일블레이저보다 100mm 낮다.
한편,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며, 창원 공장의 최대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할 만큼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초기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생산 최적화와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기술 등 GM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총 집결되어 탄생한 전략 모델이자 한국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모델로서 그 역할이 주목되는,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현재 딜러와 고객, 언론 등에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지역의 쉐보레 딜러들에 따르면,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기대 이상의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모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오는 1분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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