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의 첫 번째 모델인 정통 오프로더 `그레나디어(Grenadier)`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공개됐다.
그레나디어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3월 22일(수), 5인승 스테이션 왜건 그레나디어 공개 행사를 열었다.
제조사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 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17년부터 자동차를 시작했는데,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그레나디어는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량을 목표로 탄생했다.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이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과 결합됐으며,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검증된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는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옵션 및 액세서리들을 손쉽게 선택하고 구성해 나만의 차를 완성할 수 있다.
우선,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실용성이 핵심으로, 기능에 따른 형태와 능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꾸밈없이 명확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디자인했다. 박스형 외관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오프로드 성능 향상을 위해 바퀴를 섀시 모서리에 배치하고 차체의 오버행을 최소화했다.
내부 또한 기능적이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아날로그식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과 항공기 스타일의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이 인상적이고, 기능이 한눈에 보이는 버튼과 다이얼로 배치했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한 엔진과 신뢰할 수 있는 변속기를 결합해 그레나디어의 오프로드 능력을 배가시킨다. 다양한 수상경력으로 인정받은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구동되며, 국내 시장에는 B57 디젤 엔진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업계 최고의 변속기 업체인 ZF의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마그나 슈타이어가 섬세하게 조정하고 캘리브레이션한 변속기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헤비 듀티 토크 컨버터를 갖췄다.
그레나디어는 오는 3월 30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일반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식 판매는 2023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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