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금) 개막해 첫 주말을 맞이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차와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만나러 온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개막 3일차인 2일(일)까지 약 19만여 명(잠정치)이 전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산업 전시회이다.
올해는 전 세계 12개국의 16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자동차와 UAM, 드론과 전기 스쿠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기아와 현대차, 제네시스, KG 모빌리티, 메르세데스-벤츠, 비엠더블유, 포르쉐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가 출품한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 등 약 90여 종의 차량의 관람객들과 만난다.
행사 규모는 2021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표 전시회로서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기아 EV9, 현대 쏘나타 디 엣지,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알파모터 울프 등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차와 함께,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The Vision 60,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봇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펼친 사족보행로봇 The Vision 60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최고 호응을 받았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개최한 자동차 시승행사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소 아이들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방문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모빌리티를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더 좋은 경험이었다"고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말했다.
"전기차가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가족들과 방문했는데, 참여할만한 이벤트도 많고 특히 로봇개는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고 다른 관람객은 전했으며, 또 다른 관람객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된 신차들을 보러 왔는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전공 공부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Sustainable·Connected·Mobility(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4월 9일(일)까지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7시, 주말은 1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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