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로 SUV 어때요?` 현대 싼타페(국산)·볼보 XC60(수입) 선호도 각각 1위

케이카(K Car)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30~49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패밀리카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39.0%로 타 차종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현대 싼타페

 

SUV 중 선호하는 국산 모델은 현대 싼타페(21.9%)와 기아 쏘렌토(20.5%)로, 국내를 대표하는 중형 SUV가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 모델에서는 볼보 XC60(28.7%)가 가장 높았다.

 

 

볼보 XC60

 

또한, 선호 차종 2위는 MPV-RV가 뒤를 이었고 선호 국산 모델은 기아 카니발(24.3%), 수입 모델은 토요타 시에나(12.2%)로 나타났다. 세단도 MPV-RV와 유사한 20.8% 선호도로 국산 모델은 제네시스 G80(15.7%), 수입 모델은 BMW 5시리즈(9.6%)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제네시스 G80

 

한편, 패밀리카를 중고로 구입 시 선호 가격대는 2천만 원 이상~3천만 원 미만이 34.1%로 가장 높고, 3천만 원 이상~4천만 원 미만 28.7%, 2천만 원 미만 18.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안전성`이 꼽혔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자동 긴급 제동 장치(AEB) 등 사고 예방 옵션이나 충돌 테스트 결과 등을 중요시한다는 응답이 35.2%로 가족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유지비, 연비, 수리비 등을 고려한 `가성비`가 33.1%, 트렁크 적재 공간과 넓은 차량 실내 공간을 보유한 `실용성`이 31.5%로 뒤를 이었다. 

 

 

(자료= 케이카)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선호 옵션에서도 이어졌는데, 패밀리카 차량에서 포기할 수 없는 옵션을 물었을 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선호도가 34.0%로 가장 높았다. 통풍, 열선 시트나 메모리 시트 등 시트 관련 옵션이 33.9%로 뒤를 이었고, 선루프(파노라마)가 18.6%, 오디오 업그레이드가 13.1%로 나타났다. 

 

구매 주요 목적으로는 장보기∙출퇴근 등 일상생활 목적이 40.9%로 가장 높았고, 차박∙캠핑∙여행 등 목적이 34.1%, 자녀 등원/등하교 등 목적이 24.7%로 뒤를 이었다. 

 

 

 

다만 `4049` 남성의 경우 차박이나 캠핑, 여행 등 목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비율이 36.5%로 가장 높아 가족과의 여가를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는 형태가 도드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