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화 그룹 피치스(Peaches.)가 하프 스케일 자동차 `해링턴 카`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피치스는 하프 스케일 클래식 카를 전문 생산하는 해링턴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독점으로 해링턴 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링턴 카를 생산하는 해링턴 그룹은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프 스케일 클래식 카 제조사다. 스테인리스 스틸 범퍼 등 자동차 부품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유명 클래식 자동차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10종의 하프 스케일 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모델의 범위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해링턴 그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하프 스케일 카 제조사로서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를 비롯한 다양한 잡지와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바 있다.
해링턴 카의 크기는 길이 2~2.5m, 폭 1m로 일반 자동차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실제 자동차와 매우 유사한 구조와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차체는 FRP 보디, 강철 섀시로 구성됐고, 실제 차량처럼 스티어링과 샤프트, 서스펜션, 캘리퍼, 계기판 등을 갖췄다.
크롬의 질감을 재현하기 위해 아노다이징 처리된 플라스틱이나 합성 소재 대신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성형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피치스는 해링턴 카의 첫 모델로 `300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해당 모델은 성인도 탑승할 수 있으며, 기어봉 형태의 컨트롤러를 조작해 전진, 후진, 중립 동작을 구동할 수 있다. 48V 모터를 탑재해 1.2kW 전력으로 1회 완충 시 최대 3시간 동안 운행할 수 있고, 최고 시속은 국내 규정에 맞춘 24m다. 차량에는 10인치 휠과 러지 휠 허브가 장착되며, 트렁크에는 스페어 휠을 적재할 수 있다.
해링턴 카는 올여름 피치스의 분할 납부 서비스 `벡터(VECTOR)`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벡터는 고가의 자동차 튜닝 및 애프터마켓 제품들을 최대 60개월 분할 납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혁신적 BNPL 서비스다. 자세한 출시 관련 정보는 추후 벡터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피치스(Peaches.)는 스트리트 자동차 문화를 바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8년 LA와 서울을 기반으로 시작돼 감각적인 컬처 콘텐츠와 함께 패션, 음악, 아트, 게임, F&B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 문화를 연결시키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2021년부터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 도원(D8NE)을 운영 중이며, 2022년 12월에는 서울 한남동에 주유소를 새롭게 해석한 파츠 오일뱅크(PARTS Oilbank)를 오픈했다. 피치스는 현재 자동차 문화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모든 영역에서 한 단계 더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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