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75년 역사에서 브랜드 최초로 양산형 4도어 4인승 모델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이탈리어로 순종(純種)을 뜻하는 `푸로산게(Purosangue)`가 그 주인공이다. 페라리의 새로운 비전은 지난 2018년 발표됐다. 그리고 4년 만에, 드디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6.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16Nm(72.98kgf*m). 최고속도는 31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은 3.3초 만에 주파한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프론트 미드십 엔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뒤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하여 스포티한 트랜스액슬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또한 코너 주행 시, 차체 롤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