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가 최초로 공개됐다. 뉴 7시리즈는 7세대로 새롭게 돌아온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드라이빙의 즐거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거리 승차감,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우선 뉴 7시리즈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뚜렷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차체 크기는 이전 6세대와 비교해 길이 130mm, 너비 48mm, 높이 51mm 증가했고, 특히 앞뒤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5mm 늘어난 3,215mm에 달해 한층 쾌적하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앞면의 헤드라이트 유닛은 상하 두 분으로 분리됐고,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는 상단 헤드하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되어 신비로운 매력을 뽐낸다.
또한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의 웰컴 및 굿바이 라이트 기능, 윤곽조명이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 도어 바깥쪽에 충전 그래픽 투사 기능이 포함된 다이내믹 라이트 카펫은 탑승객에게 럭셔리한 감성의 승하차 경험을 선사한다. 고급스러운 매력을 한층 증폭시키는 투톤 페인트 도색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특히, 주목할만한 변화는 실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인테리어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앞좌석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사상 최초로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뷰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대거 장착됐다.
또한 실내에는 2열 뒷좌석 승객을 위한 BMW 시어터 스크린도 처음 적용됐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상 최초로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와 등받이 옵션 익사이터 스피커를 포함한 바워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고,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해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해 실내 탑승객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7은 BMW 미래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Drive 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대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되어 뛰어난 균형감각과 최적화된 접지력을 확보한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kWh 고전압 배터리 기준 최대 625km(WLTP)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PHEV 모델인 BMW 750e xDrive도 새롭게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로는 V8 엔진이 탑재된 BMW 760i xDrive와 신형 직렬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740i 및 735i, 디젤 모델인 740d xDrive 등이 준비된다. 또한 BMW M의 노하우가 담긴 초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i7 M70 xDrive는 i7의 최상위 모델로, 두 개의 전기모터로 600마력이 넘는 최대출력과 100kgf*m 이상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현 개발 단계 기준 예상치)
7세대로 새롭게 등장한 BMW 7시리즈 풀체인지(완전변경). 차세대 7시리즈 및 순수 전기 모델 i7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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