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120년은 호황과 좌절, 그리고 부활의 시간이었다. 오일 쇼크 이전까지 호황의 시절을 보내고 그 이후는 좌절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현재 캐딜락은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영광을 드러낸다. 1902년, 캐딜락의 첫 시작, 그리고 120년이 흘러, 2022년.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존재감 넘치는 풀사이즈 SUV 신차 한 대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에스컬레이드-V`. 4세대 V시리즈 모델로 캐딜락의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다.
우선 파워트레인 부터. 에스컬레이드-V에는 캐딜락의 슈퍼차저 V8 엔진의 유산을 기반으로 수작업 및 인터쿨러 엔진 방식이 특징이다.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어 최대출력 682마력 최대토크 90.2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동력은 풀타임 액티브 4륜구동으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 시간)은 4.4초 대. 동급 최고 수준의 중량 대비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노면에 전달하는 고급 주행 기술을 통해 풀사이즈 럭셔리 SUV의 매력적이고 활기찬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여기에 마그네틱 하이드 컨트롤 4.0이 포함되어 더욱 향상된 승차감이 기대된다.
그 다음은 디자인. 일단 웅장하다. 에스컬레이드-V의 외관은 강인하고 대담하다. 전체적으로 존재감이 넘치며, 실제 도로 위에서 주위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캐딜락의 시그니처인 스포츠 메쉬 그릴 및 그릴 중앙에 위치한 엠블럼이 눈에 띄며, 후면부 수직형 리어램프는 공격적이며 강렬하다.
한편 실내 공간은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대시보드에 긴 패널 형태로 구성되어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16.9인치 디스플레이 및 14.2인치 계기판이 적용됐다. 14.2인치 클러스터에는 차량 전방의 라이브 이미지를 투사하는 증강 현실이 포함될 전망이다.
에스컬레이드-V는 2022년 늦여름, 해외 출시될 예정이며, 해외 판매가격은 149,990달러(약 1억9,300만원)으로 알려졌다. 국내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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