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용 전기차(EV) `아이오닉 6`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됐다.
현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브랜드 두 번째 모델로 긴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세단의 승차감과 주행감은 유지하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스(InsideEVs)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제원은 4,855 x 1,880 x 1,495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950mm로 전해졌다.
중형 세단 `쏘나타`와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제원 수치상 비교하면, 전체 길이(전장)는 그랜저와 쏘나타보다 짧다. 반면, 휠 베이스(축거)는 그랜저와 쏘나타보다 상대적으로 길다. 전체적으로 중형급 차체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바탕으로 내부 공간은 준대형인 그랜저보다 넓을 것으로 주목된다.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은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 비교해 구조적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엔진과 구동축이 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긴 휠베이스를 확보하여 전체적인 비율이 크게 다르고, 특히 실내 공간의 활용성이 훨씬 커지게 된다.
한편, 파워트레인은 현대차 전기차 중 최대 용량인 77.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3.0kWh 스탠다드 모델 등 2가지로 제공된다.
후륜 쪽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228마력(168kW) 최대토크 35.7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트림에 따라 74kW급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사륜구동은 325마력 61.7kgf*m의 구동력으로 차량을 굴리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소요시간)은 5.1초 대다.(*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 기준)
충전방식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800V초급속 충전 및 일반 400V 충전기 모두 사용 가능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24km(18인치, 롱레인지 후륜구동, 산업부 인증수치 기준)이며, 전기소비효율(전비)는 6.2km/kWh(18인치, 스탠다드 후륜구동, 산업부 인증수치 기준)으로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6의 근간인 우아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의 스트림라인 실루엣은 빼어난 디자인과 공기저항 감소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가 지금까지 출시한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 CD(Drag Coefficient) 0.21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 6의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5,500만원 대부터 6,500만원 대까지 형성될 예정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전체 모델의 확정가격 및 세제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오는 7월 28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할 예정이며, 충남 아산공장에서 생산되어 오는 9월부터 국내 시장에 공식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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