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셀레스틱, 콘셉트 고급 전기 세단

 

 캐딜락(Cadillac)이 미래 순수 전기(EV) 플래그십 세단을 예고하는 `셀레스틱(Celestiq)`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캐딜락 어드밴스드 디자인 매니저는 "셀레스틱 콘셉트카는 캐딜락의 가장 순수한 표현이다. 이 제품은 브랜드 역사상 디자인과 혁신의 가장 통합적인 표현을 드러내면서 진정한 캐딜락 플래그십을 정의할 것이다"고 전했다. 

 

 

 

 콘셉트카의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팀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의 과거 최고급 모델인 캐딜락 V-16(캐딜락 식스틴)의 V16 동력 차량과 1957년 수제 '엘로라도 브로엄(Eldorado Brougham)`과 같은 초기 캐딜락 세단을 정의한 장인 정신과 맞춤 제작에 집중했다. 셀렉스틱은 혁신적인 생산 방법과 새로운 기술과 함께, 브랜드 헤리티지의 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딜락 세단 부문 수석 엔지니어 `토니 로마(Tony Roma)`는 "위의 언급된 차량들은 각 시대에 럭셔리 자동차를 대표했고, 캐딜락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도움이 되었다"며, "셀렉스틱 콘셉트카 또한 세단이며, 궁극의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구성으로, 과거 브랜드 유래를 바탕으로 그들이 표현했던 목표 정신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셀레스틱은 캐딜락의 미래 비전을 표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디테일을 예고한다. 서스펜디드 파티클 디바이스(SPD, Suspended Particle Device) 기술을 통해 4개 구역의 루프 조명을 가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루프` 및 운전자의 시야에서 영상 콘텐츠를 적절히 가리면서 승객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액티브 프라이버시 기술이 포함된 `55인치 고급 LED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될 것으로 주목된다.

 

 여기에,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의 차세대 핸즈프리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기술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셀레스틱 콘셉트카의 실제 양산 모델은 개별 고객을 위한 맞춤 제작 방식으로 연간 500대 미만이 생산될 전망이다. 생산 일정 등 추가 세부 정보는 올해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식 발표 전이지만,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약 300,000달러(약 3억9,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