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미국서 생산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상위 플래그십 전기 SUV 라인업인 `EQS SUV` 모델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한다. 

 

EQS SUV 생산은 지난 1997년부터 대형 SUV를 생산해 온,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Tuscaloosa) 공장에서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EQS SUV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에서만 독점 생산된다. 해외 매체는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생산될 또 다른 EQ 브랜드 모델인 `EQE SUV`와 함께, 연간 생산량 10만대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을 전했는데, 이는 공장 생산능력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반면, EQS SUV와 EQE SUV의 세단 버전인, EQS와 EQE는 독일에서 생산된다.

 

 

 

또한, EQS SUV는 EQE SUV, EQS, EQE 모델과 함께,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Electric Vehicle Architecture)를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107.8kWh 배터리 용량을 탑재해 최대출력 265~400kW(360~54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60km이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무선 업데이트(OTA)가 제공된다. 

 

 

 

EQS SUV의 제원은 5,125 x, 1,959 x 1,718mm ( 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휠 베이스는 EQS 세단과 동일한 3,210mm다. 다만, SUV인 만큼 차량 높이는 EQS 세단과 비교해 200mm 이상 높다. 

 

 

 

여기에, 실내 공간은 MBUX 하이퍼스크린을 중심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한 독보적인 럭셔리함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모습이다. 하이퍼스크린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2열 5인승 기본이며, 3열 7인승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말까지 3개 대륙, 7개 공장에서 EQ 브랜드의 생산 차종을 총 8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스트에는 △EQA △EQB △EQC △EQE △EQE SUV △EQS △EQS SUV △EQV 모델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