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출생 신고를 마친, 박스형 경차 레이. 지난 9월 1일에는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가 출시됐다.
신형 레이는 차로유지보조(LFA), 운전석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하고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이 가능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디자인, 확실한 아이덴티티
우선 외관 디자인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신형 레이는 확실히 새롭게 돌아왔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풀체인지(완전변경) 수준의 새로운 감각으로, 기존의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모습을 계승하면서 신규 디자인 요소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깔끔한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로 `타이거 페이스`를 레이에 맞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범퍼로 단단한 인상을 드러낸다.
측면부는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전면가공 휠을 적용해 개성을 더하며, 후면부 리어 콤비램프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해준다. 전반적으로 젊고 모던한 스타일과 함께, 한층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기존과 동일
상품성은 한층 강화
파워트레인은 1.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이어간다. 최대출력 76마력(@6,200rpm)과 최대토크 9.7kgf*m(3,750rpm). 복합 연비는 1.0 가솔린 14인치 기준으로 리터당 13km(도심 12.2, 고속 14)이다. 여기에 기아는 레이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차로를 인식해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차로 유지 보조와 △주행 중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 조작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해주고, 평행 주차 상태에서 전진 출차 중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제동을 돕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하이빔 보조(HBA) △크루즈 컨트롤(CC)로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후진 중 좌/우측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해주고,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RCCA)`와 정차 후 탑승자가 문을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경고(SEW)`도 적용했다.
실내공간, 차급에 맞는 심플함과 기능성
`풀 플랫`으로 공간 활용 극대화
실내 공간은 신규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모던한 이미지의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앞좌석 풀 폴딩 기능과 뒷좌석 슬라이딩 6:4폴딩 기능으로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이 가능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여유로운 공간감을 느끼게 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밖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도 대폭 추가했다. 쾌적한 이동을 보조하는 △운전석 통풍시트 △공기청정 모드는 물론 △차량 문 잠금상태와 연동해 아웃사이드 미러(측면반사경)를 자동으로 접거나 펴주는 `도어락 연동 아웃사이드 미러 폴딩` △원격 시동 스마트키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뒷좌석 C타입 USB 충전단자 등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동 및 공조 장치 등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 `기아 페이, `홈 loT 기능` 등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도 포함된다.
가격은 1천만원 대부터
풀옵션은 1,920만원
국내 판매 가격은 승용 ▲스탠다드 1,390만원 ▲프레스티지 1,585만원 ▲시그니처 1,720만원이며, 2인승 밴 ▲프레스티지 1,35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90만원 이며, 1인승 밴 ▲프레스티지 1,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75만원 이다.(*경차는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한편 최고급 트림 시그니처에서는 선택 품목인 스타일(50만원), 드라이브 와이즈 II(30만원), 8인치 내비게이션(120만원)을 포함해 풀옵션으로 1,920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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