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로서 그들이 이 세상에 내놓는 차량들은 언제나 큰 주목을 받아왔다.
람보르기니가 지난 2018년 슈퍼 SUV `우루스(Urus)`를 출시한 가운데, 올해 페라리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푸로산게(Purosangue)를 공개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관, 프렌싱 호스 vs 성난 황소
우선, 페라리 푸로산게는 전반적으로 스포티하고 존재감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이며, 전면부터 측면으로 라인이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여러 단계에서 역동적인 감각이 주목된다. 전/후면과 프론트 펜더에는 페라리를 상징하는 프랜싱 호스(Prancing Horse) 로고가 배치됐고, 스포일러와 원형의 듀얼 트윈 머플러가 적용됐다.
또한 2열 도어는 보통의 자동차 문과 반대로 열리는 코치 도어 방식을 적용해 뒷좌석 승객이 더욱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도우며, 남다른 고급감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우루스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전면부 성난 황소 모양의 엠블럼과 함께, 고성능을 예고하는 대담한 외관 스타일링이 한 눈에 주위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루스의 고성능 버전 퍼포만테 기준으로 탄소 섬유 핀을 포함한 리어 스포일러는 아벤타도르 SVJ에서 디자인 영감을 이어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 버전과 비교해 다운포스는 8% 증가됐다.
파워트레인, 725마력 vs 666마력
푸로산게는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16Nm(72.98kgf*m). 최고속도는 31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은 3.3초 만에 주파한다.
여기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프론트 미드십 엔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뒤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하여 스포티한 트랜스액슬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또한 코너 주행 시, 차체 롤링을 줄여주는 48V 기반의 최신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기술이 포함된다.
우루스는 퍼포만테 기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666마력 최대토크 850Nm(86.6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최고속도는 306km/h,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은 3.3초 만에 주파한다.
여기에 동력은 사륜 구동과 8단 자동 변속기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현가장치는 에어 세스펜션을 대신해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결합된 더 단단한 강철 스프링으로 교체됐다.
제원, 4,973mm vs 5,137mm
제원의 경우, 푸로산게는 4,973 x 2,028 x 1,589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3,018mm다. 또한 2열에는 독립 시트를 적용했고, 레그룸과 헤드룸, 장거리 여행을 위한 여유로운 편안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좌석과 뒷자석 모두 히팅 기능이 있으며,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다. 트렁크 용량은 473리터다.
반면 우루스는 퍼포만테 기준 5,137 x 2,026 x 1,618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3,005mm다. 제원 수치상 비교하면, 전체 길이(전장)는 우루스가 푸로산게보다 상대적으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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