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년이다.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Urus)`가 세계 시장에 출시된 지 어느덧 4년이 넘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올해는 우루스의 후속 모델이 새롭게 등장했다. 차명은 우루스 뒤에 `S`가 덧붙여진, `우루스 S`. 심장은 여전히 4.0 V8 트윈터보. 그러나 최대출력은 이전 우루스의 650마력과 비교해 16마력 증가했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 시간)은 0.1초 앞당겨진 3.5초로 가속이 향상됐다.
최고속도는 305km/h. 최대토크는 2,300rpm에서 6,000rpm 범위에서 86.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잘 달리는 만큼 잘 서야 하는 법.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 데 걸리는 거리는 33.7m에 불과하다.
여기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한 섀시는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에고(EGO) 모드와 함께, 오프로드용 테라(TERRA), 네베(NEVE), 사비아(SABBIA) 등 7가지 모드로 제공된다. 다만 우루스 퍼포만테와 다르게, 더트 트랙 주행용 랠리(RALLY) 모드는 포함되지 않았다.
외관 디자인은 어디든 데려가고픈 슈퍼 SUV로서 자신만의 매력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반적으로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새로운 프론트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세련된 라인과 함께, 프론트 그릴은 라인 및 배치 등 디테일하게 변경된 모습이다. 또한 전면에는 무광 블랙의 새로운 스테인리스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본 적용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가 새로운 스타일로 변경되어 더욱 우아하고 유려한 감각이 주목된다. 또한 브러시드 스틸로 제작된 새로운 원형 더블 트윈 머플러가 기본 장착되며, 옵션으로 무광 또는 유광 블랙 머플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탄소 섬유 루프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휠은 21인치 표준, 22인치 및 23인치 옵션 선택 가능하다.
한편 우루스 S 고객들은 람보르기니만의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내/외관 모든 디테일을 세부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색상 트림과 휠, 스타일 패키지, 특수 디테일 옵션까지 늘어나 절제된 스타일부터 최대로 스포티한 스타일까지.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람보르기니 신형 우루스 S의 해외 가격은 195,538유로(약 2억 7천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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