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가 공식 출시됐다.
이번 그랜저는 7세대 모델로서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져 국산 대표 프리미엄 세단으로 독보적인 상품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신형 그랜저의 제원은 5,035 x 1,880 x 1,460mm ( 전장 x 전폭 x 전고 ), 휠 베이스 2,895mm다. 전체길이(전장)는 이전 모델(6세대 F/L)의 4,990mm보다 45mm 길어졌고, 휠 베이스는 이전 모델 대비 10mm 확장됐다. 리어 오버행 또한 50mm 늘리며 최상의 아름다운 비례감을 추구하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성까지 갖출 것으로 주목된다.
기아 `K8` 및 제네시스 `G80`과 제원을 비교하면, 전체길이는 K8과 G80보다 상대적으로 길다. 휠 베이스(축거)의 경우는 2,895mm으로 K8과 비교해 수치상 같으며, G80의 3,010mm보다는 115mm 짧다. 전반적으로 웅장한 존재감과 디테일하게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그랜저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중후한 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측면부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의 완벽한 비례감과 함께, 실내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감의 고품격 감성 공간에 한국적 이미지를 반영한 컬러 및 친환경 소재를 경험할 수 있다.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은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담아내며, 인체공학 기반의 슬림화 디자인과 버튼 최적화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워트레인은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2.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 198마력(@6,100rpm) 최대토크 25.3kgf*m(@4,0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1.7km를 달성했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또한, 3.5리터 GDI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 300마력(@6,400rpm) 최대토크 36.6kgf*m(@5,000rpm)의 넉넉한 힘을 갖추면서도 10.4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또한, 3.5리터 LPG 모델은 최대출력 240마력(@6,000rpm) 최대토크 32.0kgf*m(@4,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이밖에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한 차원 진보한 하이드리브 시스템인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E-모션 드라이브는 속도 방지턱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흔들림을 저감하는 `E-컴포트 드라이브`와 급가속 및 코너링 등의 빠른 조향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하는 `E-다이내믹 드라이브`로 구성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8km를 갖췄다.
현대차는 2.5 GDI 가솔린과 3.5 GDI 가솔린, 3.5 LPG 모델을 우선적으로 인도하고,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대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사전 대기 고객이 이미 1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11월 15일(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등 각 지역별 주요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실차 체험 기회도 확대할 것으로 전했다.
그랜저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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