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11월 출시 앞둔 현대 `그랜저 풀체인지`

07222224 2022. 11. 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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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풀체인지`가 이번달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 6세대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7세대 신형 모델이며, 올 하반기 국내 시장을 뜨겁게 달굴 신차로서 출시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우선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는 지난달 디자인이 먼저 선공개됐다. 외관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이 엿보인다. 특히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자신만의 중후함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결합해 존재감과 특별함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플랫폼은 최신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3세대 플랫폼(N3)으로 경량화와 충돌안정성의 강점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3세대 플랫폼은 K8에도 앞서 적용됐다. 여기에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2.5리터 및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LPi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원은 현행 그랜저의 4,990mm보다 길어진 차체길이(전장)으로 5,000mm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는 동급 경쟁모델인 K8(5,015mm)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길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제네시스 G80의 4,995mm과 비교해도 조금 더 길어진 수치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실내 공간은 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변화의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구조로, 이는 80년대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실내 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특히, 도어트림과 대시보드의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섬세하고 한국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된 도어트림의 패턴 디테일과 함께 탑승객에게 보다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 또한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각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시킨 것도 흥미롭다.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 덕분에 정갈히 비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함께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수납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해 감성적인 여유와 편안한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며, 사전 대기 고객이 많이 밀려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7세대 신형 그랜저는 현대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11월 중순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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