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부터 XM3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 계약 및 공식 출시에 돌입한 가운데 연비 정보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XM3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7.0km~17.4km를 신고했다.
타이어 크기에 따라, ▲17인치는 복합 17.4km/L 도심 17.5km/L 고속 17.3km/L ▲18인치는 복합 17.0km/L 도심 17.4km/L 고속 16.6km/L다. 특히 도심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데,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점이 주목된다.
또한 배터리 잔여 용량 및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여기에 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구동 전기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해외 전문가들의 호평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이달(11월)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달의 차에는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더 뉴 아우디 A8 L 55 TFSI가 후보에 올랐으며, XM3 하이브리드가 11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XM3 하이브리드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0점(10.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094만원 부터 시작한다. 트림별로 ▲RE 3,094만원 ▲INSPIRE 3,308만원 ▲INSPIRE(e-시프터) 3,337만원으로 책정됐다.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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