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E-텐스 퍼포먼스(E-TENSE Performance)`. DS에서 향후 양산될 전동화 모델의 디자인, 섀시, 배터리 기술의 방향을 담아내며, DS가 그리는 미래형 자동차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100% 전동화 전환을 위한 출발점
DS는 지난 2019년, 순수 전기차(EV)를 첫 선보인 이후, 2020년 유럽에서 이산화타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전동화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오는 2024년부터는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며, 포뮬러 E 기술 개발을 전동화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E-텐스 퍼포먼스 콘셉트카는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을 위한 미래 지표를 반영하는 모델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양산형에 적합한 혁신적인 전동화 솔루션을 향한 여정이 주목된다.
외부 디자인 특징
디자인은 'DS 디자인 스튜디오 파리'에서 완성했다. 우선, 800개의 LED로 구성된 주간주행등과 3D 효과를 입힌 DS 로고가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위 시선을 압도한다. 콘셉트카인 만큼, 도전적이고 특별한 스타일이 시도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양산형 모델에서 어떤 식으로 반영될 지 기대된다.
또한, 특정 컬러에 제한되지 않고 딱정벌레와 같이 외부 조건 및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듯한 착시효과를 보이는 컬러감 등이 미래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아내고 있다.
815마력의 파워트레인
또한, 파워트레인은 퍼뮬러 E 우승팀의 모든 노하우와 영감을 이어받았다. DS 레이싱카를 통해 경량화 및 디자인 탄력성을 입증한 카본 모노코크 차체를 바탕으로, 600kW 전기모터(전륜 250kW, 후륜 350kW) 기준 최대출력 81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배터리는 포뮬러 E 레이싱카로부터 영감을 받아 토탈 에너지의 자회사인 '사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배터리를 적용했다. 혁신적 몰입형 냉각 시스템의 숨겨진 해당 배터리는 최대 600kW까지 가속과 회생 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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