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런칭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 그들의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 (Polestar 2)`가 2022년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 집계 기준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2년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3,20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340대) 대비 266% 성장한 수치다.
이 가운데 폴스타 2는 총 2,794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다만 테슬라(Tesla)는 KAIDA에 가입되지 않아 테슬라 모델은 판매 순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폴스타 2가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큰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유럽,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안전성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의 뛰어난 상품성이 꼽힌다.
실제로 폴스타코리아는 최근 폴스타 2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29%가 폴스타 2를 구매한 이유가 `디자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안전성(22%)`과 `상품성(16%)`, 그리고 `편의성(15%)`을 구매 이유로 선택했다.
특히, 구매 고객의 98%는 폴스타 2의 안전성을 신뢰하며, 그 이유로 첨단 안전 시스템 적용과 유럽,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 획득한 최고 안전 등급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폴스타 2는 폴스타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EV) 모델로, 지난 2019년 2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됐다. 파워트레인은 롱레인지 듀얼 모터(AWD) 기준으로 최대출력 300kW(408마력)과 최대토크 67.2kgf*m(660Nm)의 힘을 갖췄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4.7초, 최고속도 20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334km(듀얼모터)~417km(싱글모터) 확보했다. 또한, 15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5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출시 첫해에 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성과도 값지지만,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폴스타 2가 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올 한 해도 전국적인 전시 및 시승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제품뿐만 아니라 소비자 맞춤형 경험 제공에 주력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EV)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대형 패밀리카로 선정 `아이오닉 6` (0) | 2023.01.13 |
---|---|
폭스바겐 신형 전기차, CES 2023에서 공개 예고 (0) | 2022.12.28 |
기아 EV6 GT 북미 출시... 고성능 전기차 시대 앞당기나 (0) | 2022.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