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 신차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코나 풀체인지(완전변경)`. 지난 2017년 6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소형 SUV(B-세그먼트)도 진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현대차의 올 상반기 야심작으로 주목된다.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에서 차명을 따온 `코나(KONA)`. 차명에는 `커피`와 `해양 레포츠`의 부드럽고 트렌디한 느낌과 역동적인 이미지가 숨어있다. 현대차는 2세대 신형 코나를 올해 초 공개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모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디 올 뉴 코나의 신형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다. 코나의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을 비롯한, N라인 및 전기차 등 총 3가지 모델의 디자인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부터 디자인하고, 이후 전기차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연기관과 N라인에 모델별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강인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로 진화한 코나 디자인을 통해 차세대 SUV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글로벌 인기 차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원은 내연기관 기준 전체길이(전장) 4,350mm와 휠 베이스 2,660mm으로 기존 대비 각각 145mm와 60mm 늘어났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기차 모델과 N라인의 경우, 휠 베이스는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지만, 전체길이는 각각 4,355mm와 4,385mm으로 파워트레인 및 디자인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감지된다.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형태를 입혀 새롭게 선보이는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가 최초로 적용됐는데, 이를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정통 SUV를 간결하고 깔끔한, 그러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 모습이다.
또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강렬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대담하고 강인함을 강조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코나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휠 아치 클래딩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다부진 인상을 드러낸다. N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해주는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실버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한층 더 낮아 보이는 자세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2열에는 굴곡이 없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소파 형상의 벤치 시트를 적용해 안락한 거주공간과 실내 사용성이 기대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 덕분에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함께 넉넉한 수납 편의성을 확보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밖에 실내 수납공간 일부에는 무드 조명을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성은 물론, 감성 측면까지 고려한 디테일한 배려도 엿보인다.
한편 디 올 뉴 코나, 2세대 신형 코나는 국내 시장에서 올해 초 내연기관 모델이 우선적으로 출시되며, 이후 2분기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N라인이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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