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소식

뉴 XM과 EQS SUV... `수입 대형 SUV` 전성시대 오나

07222224 2023. 1.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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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며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한 덩치하는, 남다른 사이즈로 시선을 사로잡는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5m가 넘는 전장은 오랫동안 시선이 머무르게 만드는 또 하나의 마법이 될지도 모르겠다.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 실용적인 적재능력, 차박을 포함한 다양한 아웃도어 스타일. 등등 한 덩치 하는 대형 SUV는 매력적인 존재감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가운데, 2023년 국내 시장에는 `수입 대형 SUV`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어 고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BMW 뉴 XM와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2대의 신차가 올해 한국 땅에 상륙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BMW 뉴 XM

 

우선 BMW `뉴 XM` 모델이 올해 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뉴 XM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다.

 

M1을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과 새롭게 개발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 여기에 진보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 공간을 통해 초고성능 SAV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하여 M만의 감성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외부 디자인은 현대적인 SAV의 비율과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금색 테두리 및 윤곽 조명이 반영된 BMW 키드니 그릴 및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와 조화를 이뤄 뉴 X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드러낸다.  

 

측면을 따라 이어지는 금색 액센트 밴드는 M1의 검은색 스트립을 연상시키며, 뒷유리에 양각으로 새겨진 BMW 로고와 루버 구조(louvred structure)로 이뤄진 조각 같은 리어라이트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 X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 간의 상호 작용을 지능적으로 제어하여 모든 주행 상황에서 M 고유의 극한의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대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f*m의 힘을 갖췄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시간(제로백) 4.3초 만에 주파한다. 

 

또한 25.7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88km까지(WLTP 기준) 오직 전기 만으로 주행 가능하며, 전기모드 최고 속도는 140km/h다. 다만, 해당 모델은 국내 인증 및 출시 전으로 상기 명시된 옵션과 제원은 실제 출시 사양과 다를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최신 M 전용 iDrive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됐고,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이러한 구성은 터치 조작 및 제스처 제어에 최적화됐으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운전자가 iDrive와 자연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앞좌석에는 M 다기능 시트와 무릎 패드,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적용되어 역동적인 주행을 지원하며,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한다.

 

그 다음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감과 고품격 소재,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M 전용 라운지로 구성되는데, 특수 설계된 시트 쿠션은 탑승자에게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며, 3차원 프리즘 구조의 헤드라이너는 100개의 LED 라이트로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한다. 또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위한 4가지 다른 트림과 계기판 및 도어 패널 상단 부분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빈티지 가죽이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상위 플래그십 전기 SUV 라인업인 `EQS SUV` 모델을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전기 SUV 모델로서 EQS SUV는 지난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했다.

 

제원은 5,125 x, 1,959 x 1,718mm ( 전장 x 전폭 x 전고)이며, 휠 베이스는 EQS 세단과 동일한 3,210mm다. 다만, SUV인 만큼 차량 높이는 EQS 세단과 비교해 200mm 이상 높다.

 

 

 

외관 디자인은 순수 전기 프리미엄 SUV인 만큼,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 매력을 엿볼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비율과 유려하게 흐르는 바디 라인이 돋보인다. 전면부는 중앙에 위치한 삼각별을 중심으로 블랙 패널 그릴로 존재감을 강조하며, 측면에는 가파르게 경사진 A필러와 루프 윤곽을 따라 리어 스포일러까지 역동적인 감각을 드러낸다. 

 

여기에 C필러는 뒤로 이동하여 더욱 넓은 실내 공간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EQS SUV는 △EQE SUV EQS EQE 모델과 함께,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Electric Vehicle Architecture)를 공유한다.

 

파워트레인은 107.8kWh 배터리 용량을 탑재해 최대출력 265~400kW(355~536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60km이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무선 업데이트(OTA)가 제공된다. 

 

 

 

실내 공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그러나 깔끔하고 디테일하게 정리된 분위기다. 특히, MBUX 하이퍼스크린을 중심으로 독보적인 럭셔리함과 미래 지향적인 감각을 더할 것으로 주목되며, 하이퍼스크린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2열 5인승 기본이며, 3열 7인승은 옵션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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