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소식

선발투수 `코나 풀체인지` 신차로 등판 예고

07222224 2023. 1. 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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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만 지나면 공식 공개될 현대 `디 올 뉴 코나`.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2세대 신형 모델로서, 2023 계묘년(癸卯年) 현대 신차 라인업에서 가장 먼저 마운드에 등판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체급은 소형 SUV이지만, 올해 존재감 만큼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주목되며, 기아 셀토스와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휠 베이스, 셀토스보다 길다

디 올 뉴 코나(위)/ 셀토스(아래)

 

우선, 2세대 신형 코나는 내연기관 기준으로 기존 대비 각각 145mm, 60mm 늘어나 전체길이(전장) 4,350mm, 휠 베이스 2,660mm를 확보했다. 기아 셀토스와 제원상 비교하면, 전체길이는 40mm 짧지만, 휠 베이스는 30mm 길다.

 

신형 코나는 전체길이와 휠 베이스가 세대 변경을 통해 길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2열 및 적재 공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디자인, 확실한 아이덴티티

 

지난해 12월, 디 올 뉴 코나의 신형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고, 코나의 내연기관(하이브리드 포함)을 비롯한, N라인 및 전기차 등 총 3가지 모델의 디자인이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부터 디자인하고, 이후 전기차 디자인을 기반으로 내연기관과 N라인에 모델별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적용해 독특한 개성을 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형태를 입혀 새롭게 선보이는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Pixelated Seamless Horizon Lamp)`가 최초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정통 SUV를 간결하고 깔끔한, 그러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 모습이다. 

 

 

 

또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강렬한 느낌의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대담하고 강인함을 강조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코나의 정체성을 담아냈고, 휠 아치 클래딩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다부진 인상을 풍겨낸다. N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프론트 범퍼 디자인 및 실버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한층 더 낮아 보이는 자세를 완성했다. 

 

현대차는 강인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로 진화한 코나 디자인을 통해 차세대 SUV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글로벌 인기 차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징, 유연하게 디자인된 인테리어

 

실내 공간은 소형 SUV(B-세그먼트)인 만큼 다채로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보다 진보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12.3인치 듀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자 중심적으로 디자인된 조작계는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수평형 레이아웃의 크래시패드는 전방 시계를 확보하면서 넓은 공간감까지 극대화할 것으로 주목된다.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 노브 덕분에 여유로워진 콘솔 공간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와 함께 넉넉한 수납 편의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열 뒷좌석에는 굴곡이 없어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소파 형상의 벤치 시트를 적용해 안락한 거주공간과 실내 사용성이 기대된다. 

 

여기에 실내 수납공간 일부에는 무드 조명을 적용해 탑승객의 편의성은 물론, 감성 측면까지 고려한 디테일한 배려도 엿보인다. 

 

 

 

 

한편, 지난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실적은 현대 코나 8,388대(코나 N 268대 포함), 기아 셀토스는 4만 3,095대로 나타났다. 셀토스는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 매력과 차급을 뛰어넘는 성능,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지난해 소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디 올 뉴 코나, 2세대 신형 코나는 오는 1월 18일(수) 내연기관 모델이 우선적으로 국내 출시되며, 이후 2분기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N 라인이 라인업에 순차적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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