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EV) 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일본 재진출의 성공적인 발판이 될 수 있을까?

07222224 2022. 2.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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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EV) `아이오닉 5`을 앞세워 일본 자동차 시장에 재진출했다. 12년 만의 재공략. 과연 일본은 현대차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땅이 될 수 있을까. 내연기관이 아닌, 이제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전기차로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 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물론 일본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 브랜드에게 그리 녹록치 않다. 일본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자동차 시장 내 수입차 판매 비중은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 자동차 산업은 토요타, 스즈키, 혼다, 닛산, 마쓰다, 스바루, 미쓰비스 등 내수 브랜드가 연간 판매량 10위를 모두 석권할 만큼, 수입차 입지는 좁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그리고 일본 재진출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장소인 동시에 도전해야 하는 장소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말처럼, 일본 시장은 현대차 입장에서는 친환경차 시대에 새로운 비지니스 공략지로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 5`뿐만 아니라, 수소차 `넥쏘`도 함께 출시한다. 기존 일본 브랜드가 내수 시장에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발판삼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구축하면서 향후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자동차 매체는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은 1974년형 `포니`를 오마주한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을 넘어 가치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했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전기차(EV)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현대는 자부한다."라고 전했다. 

 

 1회 주행 가능거리는 72.6kWh 배터리 용량으로 WLTC 모드 현대차 측정 기준 618k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 보야지 2WD/ 아이오닉 5 라운지 2WD 기준)

 

 

 

 12년 만의 일본 재공략기. 현대차는 100% 온라인으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주문 접수 및 7월부터 차량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의 일본 가격은 479~589만엔(약 4,971~6,113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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